티켓몬스터, “올해 상반기 소셜커머스 1위 쿠팡 아니다”
티켓몬스터, “올해 상반기 소셜커머스 1위 쿠팡 아니다”
  • 이어진
  • 승인 2012.07.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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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자료 공정성 문제 있어…“쿠팡의 일방적 주장 받아들였다”


[이지경제=이어진 기자]소셜커머스 모음사이트 다원데이가 2일 상반기 결산자료를 통해 상반기 업계 1위가 쿠팡이라고 밝히자 티켓몬스터 측이 즉각 반박자료를 통해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2일 다원데이는 2012년 상반기 소셜커머스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 다원데이에 따르면 2월 기준 소셜커머스 업계 매출 순위 1위였던 티켓몬스터가 쿠팡에 근소한 차이로 1위 자리를 내줬다. 상반기 거래액은 쿠팡이 총 2633억 원으로 2374억원인 티켓몬스터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이에 티켓몬스터 측은 다른 곳의 다원데이의 자료 결산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메타사이트 다원데이는 원래 크롤링(검색자료 수집)방식으로 소셜커머스 4개업체의 거래액을 추출해왔지만 3월 이후 쿠팡이 다원데이의 크롤링 방식이 잘못됐다며 자료를 제공,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소셜커머스 4개사가 본래 동일한 크롤링 방식으로 수집돼 그간 공정성에 문제가 없었지만, 3월 이후 쿠팡의 결산자료만을 동일한 기준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수집해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티켓몬스터는 같은 크롤링 방식을 사용하는 딜테이블의 자료를 근거로 내세웠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거래액의 경우 티켓몬스터(약 403억 원)가 쿠팡(약 394억 원)을 근소하게 앞선다. 그러나 다원데이 자료에는 쿠팡(약 398억 원)이 티켓몬스터(371억 원)의 매출을 앞선 것으로 나타나있다.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5월에는 근소한 차이로 티켓몬스터가 이겼으나 나중에는 쿠팡이 제공한 수치로 바뀌었다”며 “동일한 기준이라면 공정성에 대한 시비를 걸기 힘들겠지만 다원데이의 결산자료 중 쿠팡이 제공한 데이터로만 모두 업데이트 돼 공정성이나 정확성을 인정할 수 없다. 이러한 사실은 다원데이 이영재 대표가 인정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bluebloodm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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