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금 웅진 회장의 승부수 ‘인재 영입’
윤석금 웅진 회장의 승부수 ‘인재 영입’
  • 서민규
  • 승인 2010.09.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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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에너지 회장’으로 오명 전 부총리 선임

“웅진에너지와 웅진폴리실리콘 등 계열사가 기술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이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승부수를 던졌다.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을 고문 겸 태양광에너지 회장으로 영입한 것이다.

 

지난 2006년 설립한 웅진에너지의 잉곳, 웨이퍼 생산 부문과 2008년 세운 웅진폴리실리콘㈜의 폴리실리콘 생산 부문이 웅진그룹의 태양광에너지 부문에 속한다.

 

신임 오 회장은 웅진그룹의 차세대 전략 사업인 태양광 에너지 사업 부문을 총괄하면서 그룹 경영 전반에 대한 고문 역할을 맡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경기고와 육사를 거쳐 서울대 공대를 나온 오 회장은 체신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 동아일보 대표이사 사장ㆍ회장, 아주대 총장,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윤석금 회장은 “오 신임 회장은 30여년의 공직생활 동안 전국 자동전화 사업, 4메가 D램 반도체 개발, 정보통신 혁명 등을 주도하고 몸담고 있는 조직마다 변화와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낸 리더”라고 강조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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