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어진 기자]LG전자가 일본 LTE 시장에서 7개월 동안 40만대를 판매하며 선전하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옵티머스LTE를 출시한 이후 일 평균 2000여대 정도 스마트폰을 판매하면서 7개월 동안 총 4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옵티머스 LTE'는 출시 이후 시장조사기관 '니케이 BP 컨설팅' 선정 만족도 1위 LTE 스마트폰에 선정되는 등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달 29일 출시한 '옵티머스 잇(it)'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출시 한지 20일 정도 밖에 안 된 옵티머스 잇의 판매량이 옵티머스 LTE와 비슷할 정도로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옵티머스 잇은 NTT 도코모 '위드'(With) 시리즈 최초의 LTE폰으로 일본지역 특성을 고려해 충전단자 커버가 없는 상태에서 방수 가능한 '캡리스‘(capless)와 일본 지상파 DMB '원 세그'(One Seg), 적외선 통신, 일본 전자 지갑 표준 '펠리카'(Felica) 등을 탑재했다.
제품성능은 1.5㎓ 듀얼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820만 화소 카메라, 두께 9.9㎜, 1650mAh 배터리를 적용했다. '퀵 메모'와 '타임머신샷' 기능도 넣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조만간 3분기에 5인치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도 일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LTE 제품 라인업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bluebloodm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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