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어진 기자] 애플이 영국에서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광고를 하게 됐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해외 언론은 18일(현지시간) 영국 법원이 애플에게 삼성전자가 특허권을 침해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일반인들에게 영국 웹 사이트와 신문에 공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법원의 콜린 버스 판사는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정정하기 위해 6개월 간 애플의 영국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의 공지를 올리고 영국의 신문과 잡지 등에도 같은 내용을 공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앞서 9일 영국 법원은 삼성전자와 애플 간의 특허권 침해 소송에 대해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패드 디자인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