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십 프로그램을 경험한 구직자들은 포스코를 ‘인턴십 하기 좋은 기업’ 1위로 선정했다.
대학생 매거진 ‘캠퍼스 잡&조이’와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주요 기업에서 인턴십을 경험한 1180명(남자 387명, 여자 793명)을 대상으로 ‘인턴십하기 좋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포스코가 전체 근무 평점 16.2점(*20점 만점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한진그룹(15.4점)이 차지했으며, 한화그룹(15점), 이랜드그룹(15점)은 동점으로 3위에 랭크됐다. 5위는 우리은행(14.4점), 6위는 GS그룹(14.3점)이 차지했고KT(14.2점), 신한은행(14.2점), 삼성그룹(14.2점), 두산그룹(14.2점)은 동점으로 7위에 올랐다.
먼저 ‘일하는 즐거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은 한진그룹이다. 응답자들이 인턴십을 경험한 기업은 대한항공, 한진해운, 한진 등 운송분야가 주를 이뤘다. 한진그룹은 평균 4.8점(5점 만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진그룹의 뒤를 이어 포스코(4.5) 국민은행(4.3) 외환카드(4.3) 한국전력공사(4.1)도 직장 내 근무 분위기가 훌륭한 기업으로 꼽혔다.
실제 담당했던 업무의 전문성 항목에서는 포스코(3.8)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다음으로 하이닉스(3.7) 이랜드그룹(3.7) KT(3.6) CJ(3.6) 등의 순으로 높았다.
그러면 인턴사원들은 인턴십 기간 동안 무엇을 느꼈을까. 이번 조사에 응한 인턴십 경험자들은 평균 2.6점의 점수를 매겨 ‘보통’ 수준의 만족도를 표시했다. 반면 한화그룹(4.0)과 GS그룹(4.0) 우리은행(3.9) 이랜드그룹(3.8) 포스코(3.8)는 높은 점수를 얻어 최상위에 랭크됐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