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태아 전용보험 ‘꿈나무자녀사랑태아플랜’ 출시
LIG손해보험이 7일 임신 중이나 출산 후 태아와 산모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보장하는 태아 전용보험을 출시했다.
‘꿈나무자녀사랑태아플랜’이라는 이름의 상품은 저체중아 출산, 선천성 이상 등 출산 시 태아에게 따르는 신체적 위험을 보장한다.
LIG손보에 따르면 저체중아 출산으로 인큐베이터를 3일 이상 사용 시 60일 한도로 1일당 5만원의 인큐베이터 이용료를 지급한다. 여기에 신생아가 출산 후 질병으로 4일 이상 입원치료를 받을 경우에도 120일 한도로 1만원의 일당도 지급한다.
태아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경우 최대 100만원의 보험금을 주며 선천성 이상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50만원의 수술비를 별도 지급한다.
산모에 대한 보장도 주목할 만하다. 산모의 가입연령을 기존 40세에서 45세까지로 확대해 노산에 따른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산모가 임신 또는 출산관련 질병으로 입원 치료 시 입원일당 1만원을 지급하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 수술비용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뿐만 아니라 유산 시에도 입원 일당과 유산 수술비를 동일하게 지급한다.
LIG손해보험 윤석규 장기상품팀장은 “평균 결혼 연령이 점차 높아져 최근 고령출산이 늘고 있는 만큼 태아보험에 대한 필요성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태아와 산모를 위한 다양한 보장내용을 함께 담고 있어 임신과 출산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는 든든한 보험상품”이라고 말했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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