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종남 기자] 21일 KDB금융은 지주의 준법감시인을 금융소비자보호 책임자로 선정하고 각 자회사의 실정에 맞는 독립적인 소비자보호 조직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KDB산업은행은 그룹 차원의 소비자 보호 관련 내규를 제정해 보호 업무 점검 및 보고 체계를 수립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민원처리 방안 마련에 나선다.

이를 위해 주중에는 서울 여의도 본점에 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주말에는 8개 거점지역에 주말 금융상담 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서민들의 가계부담 완화와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책임금융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산은은 오는 11월 중 'KDB전통공예산업대전'을 개최해 전통공예품의 내수시장 개척 및 수출시장 진출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더해 마이크로크레디트(사회연대은행 함께만드는세상)와 연계해 소규모 예비창업가 및 여성가장,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의 창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산은은 올해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산은은 'KDB파이어니어(pioneer) 중소·중견 설비투자펀드대출'을 통해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 자금 1조5000억원을 지원하며 설비투자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1조원 규모의 'KDB파이어니어 운영자금'을 공급하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KDB파이어니어 동반펀드'를 위해 산은은 대기업과 함께 6202억원의 펀드를 조성했으며 'KDB다이렉트 파이어니어 프로그램'을 통해 영세사업자,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종남 myroom1@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