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오스 냉장고 너무하네요
LG디오스 냉장고 너무하네요
  • 김봄내
  • 승인 2010.09.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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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돌아가던 냉장고가 말썽을 부리니깐 애물단지도 이런 애물단지도 없네요.

 

2006년식 양문형 더블홈바 냉장고(마트나 종합전자점은 부품이 안 좋을 수도 있다는 얘기때문에 백화점에서 샀드랬죠)를 쓰던 중 요즘 갑자기 냉동실 홈바쪽에서 이슬이 맺히고 이슬이 맺히다 보니 성에도 생기고 하더군요. 상태는 점점 심해져 갑니다.

 

as신청을 했더니 비용이 18만원에서 24만원이라고 합니다. 냉동실 문짝을 통째로 갈아야 한다네요.

 

냉동실 홈바 쪽에 생기는 이슬을 잡아주는 모터가 냉동실 문에 들어가 있는데 이건 문을 뜯고 모터만 갈아줄 수 없어서 문을 통째로 갈아야만 한답니다.

 

이런 문제(고장 및 고장시 수리비용)가 있기 때문에 요즘은 냉장고에 더블홈바를 만들지 않는 추세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문짝을 간다고 해도 다시 고장 나지 말라는 법이 없어서 1년안에 고장나면 무상이지만 1년 지난후 고장나면 그때는 다시 유상수리를 해야 한다고 하는군요. 부품 보관기간이 7년이기 때문에 앞으로 4년 뒤 고장이 생기면 그때는 부품이 있을거라는 보장도 없다네요.

 

그래서 그럼 이왕 문짝 가는 김에 다시 고장 날 일 없는 홈바 없는 문짝으로 해달라고 하니깐 그러면 냉장고 센서랑 메인보드를 갈아야 해서 비용이 10만원 정도 더 추가가 된다고 합니다.

 

기사분도 냉장고 성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니깐 비용도 많이 드는데 그냥 쓰시는게 낫지 않을까 하시더군요.

 

그치만 성에라는게 생기면 계속 제거를 해줘야 하잖아요.

 

물론 보증기간이라는게 있지만 이건 누가 봐도 제조사 잘못 아닌가요?

 

살때는 더블홈바라서 싱글홈바보다 10만원이나 더 주고 샀지만 결론적으로는 싱글홈바였다면 들이지 않았을 비용을 제가 고스란히 물어야 하네요.

 

비용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내 놓으라 하는 대기업의 서비스 행태가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제가 이해심이 없어서 인가요? 더블홈바 나왔을때 얼마나 광고를 했나요!! 그러더니 슬그머니 더블홈바 안 만들면서 이건 정식 리콜 대상이 아니랍니다. 그럼  200만원 가까이 했던 그 비싼 냉장고 뽑기를 잘못한 제 탓인가요?

 

냉장고 사업부랑 통화를 할려고 해도 as 상담원 연결 해주고 하도 답답해서 그럼 냉장고 사업부장이나 고위 관계자에게 메일이라도 보낼려고 물어도 메일 주소는 알려줄 수 없다고 하고.. 무슨 부서에 연락해서 다시 연락 준다고 하더니(1시6분에 통화하면서 오늘내로 연락 준다고 했거든요) 5시 20분인 지금까지 연락 한통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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