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민영화 갑론을박
한전 민영화 갑론을박
  • 박정민
  • 승인 2012.10.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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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 박정민 기자] 17일 서울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열린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국감에서 한전의 민영화 문제가 국감장을 뜨겁게 달궜다.



전하진 새누리당 의원은 KT의 민영화 사례를 예로 들며 "한전이 제출한 사업계획을 보면 한전만 잘먹고 잘 살려는 것 같다"며 질책했다.



전 의원은 "에너지 불확실성 시대에 한전이 신산업의 촉매제 역할을 해야 한다. 하지만 전혀 목표도 없고 정부 목표치도 채우지 못하고 있다"며 질타했다.



전 의원은 "한전이 다음 세대까지 책임질수 있냐. 적극적으로 미래의 촉매제가 되기 위해 산업활성화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라. 민간이 나타나야 경쟁이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전순옥 의원은 "한전의 민영화가 언제쯤이면 가능할 것 같냐"고 물었다. 김중겸 한전사장이 부하력 70% 이상, 예비력이 30%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하자 전 의원은 "수익상태도 문제가 되느냐"가 되물었다.



이에 김사장이 "그렇다"고 하자 다시 "적자난 회사를 민영화시키지는 못하겠죠"라며 민영화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원욱 의원은 전력시장에 대한 "정부의 궁극적 목표가 민영화냐"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이에 김중겸 사장은 "아직 시기상조다", 이관섭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공정한 경쟁유도를 통해 합리적인 전력체계를 세우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답했다.


박정민 likeangel1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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