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어진 기자]메모 앱 업체인 에버노트는 18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글로벌 슈퍼앱스 경진대회’에서 에버노트 API를 활용한 아이디어 및 앱을 선정, 우승자에게 시상금 200만 원과 에버노트 실리콘밸리 본사 방문 기회 등을 시상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전자신문과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며 에버노트와 마이크로소프트가 후원하는 글로벌 슈퍼앱스 경진대회는 ‘서울 App&Job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 또는 앱을 선정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수익다각화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되는 행사다.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7일까지의 접수기간 동안 총 90여 개의 참신하고 열정적인 아이디어 및 앱이 접수됐고, 예산심사, 1차 적합성 및 기초 평가, 2차 전문가 평가를 통해 총 1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 중 5명이 에버노트 API를 사용한 아이디어와 앱으로 ‘에버노트 수퍼앱’ 분야에 지원했으며, 2명이 최종 우승자(대상 1명, 최우수상 1명)로 결정될 예정이다. 본선 심사는 오늘 오후 야외무대에서 각 본선 진출자 당 15분씩 공개 발표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바탕으로 최종 결과가 오늘 함께 발표된다.
전체 상금 규모는 550만원으로. 3개 부분에서 총 5개의 시상을 한다. 당선 앱 개발자에게는 최대 200만원의 상금과 추가 특전으로 에버노트 실리콘밸리 본사 방문 기회)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앱 프리미엄 기술 지원이 제공된다.
본선진출자 전원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앱 전환 기술 지원 프로그램(기술, 멘토링, 디자인 및 등록 지원) 제공과 함께 서울 앱 개발 센터 2013년도 입주 시 우선권 및 글로벌앱지원센터 2013년도 해외마케팅지원사업에 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에버노트의 트로이 말론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은 “글로벌 슈퍼앱스 경진대회와 같은 다양한 개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전세계의 많은 개발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고,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는 보다 넒은 플랫폼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bluebloodm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