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어진 기자] KT는 잠실 새마을 시장에서 지갑 대신 스마트폰으로 결제가 가능한 ‘주머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5월 남대문시장에 이어 전통 시장으로는 두 번째로 서비스를 시작한 주머니는 상대방의 계좌번호 없이 휴대폰 번호만 알면 금융 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다. 남대문 시장 및 잠실 새마을시장의 300여개 전통 시장 가맹점과 인터파크, 올레뮤직 등 전국 3만개 이상의 온?오프라인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주머니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맹점에 부착된 근거리무선통신(NFC) 스티커에 갖다 대거나 QR코드 또는 가맹점 번호로 송금 결제를 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별도의 결제 단말기 없이 휴대폰과 패드 등을 통해 결제 확인이 가능하다.
KT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관련 수수료를 올해 말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올 연말까지 새마을시장 내 결제 금액의 20%(1인당 매월 최대 2만원)를 ‘주머니’로 다시 돌려주는 캐쉬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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