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KB국민 UP정기예금’ 판매
KB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이 13일부터 매월 이율이 올라가는 계단식 금리구조의 월복리 정기예금인 ‘KB국민UP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1년제이며 만기이자지급식으로 가입대상은 개인고객이다. 최저 가입금액은 300만원이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본이율은 1개월 단위로 연 2.1%에서 연 5.8%까지 매월 계단식으로 상승하며 이자를 월복리로 계산하여 지급하는 것이다.
여기에 KB카드 이용금액 및 KB국민은행의 적금이나 외화예금 잔액에 따라 최고 연0.2%p의 교차구매우대이율을 제공해 KB국민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이용하는 고객들의 혜택은 강화됐다.
기존 정기예금은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중간에 해지하는 경우 연0.1% ~ 연1.5% 수준의 낮은 금리를 적용 받았다.
그러나 이 상품은 고객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기해지 전에도 2회까지 분할인출이 가능하다. 중도해지 시에는 월단위 예치기간에 대해서는 약정이율을 모두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자금의 사용시기가 명확하지 않은 여유자금의 경우 유동성도 높이고 높은 금리까지 받을 수 있어 특히 유리하다.
한편, 상품출시 첫 날 영업점을 방문한 민병덕 은행장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상품을 홍보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 경영을 펼쳤다.
김민성 km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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