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과잉에도 수익률 높은 "3S 오피스텔" 있다.
공급과잉에도 수익률 높은 "3S 오피스텔" 있다.
  • 서영욱
  • 승인 2013.01.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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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 오피스텔 가격은 기본, 공실률 낮아 수익률↑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수익형 부동산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높은 수익률이 담보되는 3S 오피스텔이 주목 받고 있다. 작으면서도(small) 똑똑한(smart) 지하철역(station) 인근 단지일수록 투자 및 임차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최근 오피스텔시장 동향?수요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까지 준공 예정인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은 무려 14만 가구에 달한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20~30대 1~2인가구는 6만5,000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업계에서는 임차인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스마트한 수익형부동산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아파트 못지않은 보안 및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오피스텔의 단점으로 꼽혔던 비싼 관리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입주민들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수도권 대학가 인근의 중개업소 관계자는 “오피스텔 등에 주로 입주하는 20~30대 대학생이나 젊은 직장인들은 임대료가 다소 높더라도 안전하고 편리한 곳에 입주하려는 성향이 강하다”며 “스마트한 시스템을 갖춘 곳이 공실률도 낮을 가능성이 높아 안정적인 임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하철 인근 역세권 오피스텔도 임차인들이 많이 찾기는 마찬가지다.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있는 지역들이 많아 편의성이 높고, 접근성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수요가 탄탄해 공실이 많지 않고, 거래가 잘 돼 환금성도 좋아 영원한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꼽힌다.

 

다만, 투자금이 많이 투입될 경우 공실이 없더라도 임대수익률이 하락할 수 있는 만큼, 총 분양가가 낮은 소형 오피스텔을 노리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건설사들이 오피스텔에 신평면을 적용해 ‘데드 스페이스’를 없애고 수납공간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소형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스마트한 역세권 오피스텔은 임차인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어 공실을 없애는 방법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가능하다”며 “여기에 가격까지 저렴할 경우 충분한 수익률을올릴 수 있어 건설사들도 3S 요건에 맞는 오피스텔을 공급하는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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