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서영욱 기자]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그룹 지주사 웅진홀딩스를 회생시키기 위해 사재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웅진홀딩스에 따르면 윤 회장 일가는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웅진홀딩스 회생을 위해 사재를 출연할 계획이다.
다만 윤 회장이 사재 출연을 결정했지만 규모나 시기, 방향에 등에 대해서는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10월 경영난을 이유로 윤 회장은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의 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현재 웅진은 부채를 갚기 위해 웅진케미칼, 웅진식품 등을 매각하기 위해 인수 주체를 찾고 있는 상황으로, 채권단협의회는 지난 18일부터 윤 회장에 사재 출연을 요구해왔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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