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어진 기자] LG유플러스는 통신보안전문업체인 넥스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LTE를 활용한 보안솔루션 사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공공기관을 비롯한 은행권, 보험회사의 경우 본사와 지점, ATM기 등에서 암호화된 데이터 전송이 필요해 가상사설망(VPN) 설치가 필요했으며 또한 유선망으로 연결할 경우 회선 설치 및 유지보수에 과다한 비용이 지출됐다. 

이에 양사는 국내 최초로 VPN 장비에 LTE 모듈을 탑재, 유선 설치비 없이 안정적인 통신서비스가 가능한 LTE 일체형 VPN 라우터를 개발했다. 

유선설치가 어려운 격오지나 원격지에 지점이 있는 공공기관의 경우, ‘LTE 일체형 VPN 라우터’를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며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할 뿐 아니라 긴급상황 발생 시 3G 듀얼모드를 통해 대체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유플러스 M2M사업담당 남승한 담당은 “이번 LTE 기반 통합 보안솔루션 개발을 통해, 공공기관 및 금융권의 경우 보안 강화는 물론, 유선 설치비가 별도로 필요 없어 최대 30% 장비 구매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업무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