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서영욱 기자] 포스코건설은 3월 말~4월 초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모델하우스를 오픈, 분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천안·아산지역에 조성하는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는 지하 2층, 지상 10~23층, 30개 동, 2개 단지, 3200세대 규모로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우선 3월말~4월초 796세대(전용면적 기준 72㎡ 178세대, 84㎡ 490세대, 99㎡ 128세대)를 우선 분양한다.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는 자연 친화적 입지가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연암산과 월랑저수지가 위치해 단지 내에서 자연의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해발 294m의 연암산이 단지 가까이 위치해 연암산의 4계절을 누릴 수 있으며, 문화광장과 산책로가 설치된 월랑저수지에서는 다양한 문화 및 여가 생활이 가능하다.

더욱이 인근에는 탕정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위치한 탕정산업단지(직선거리 3.4㎞)가 위치해 있으며, 백석산업단지와 천안산업단지도 차로 7~10분 거리다. KTX천안·아산역에서 직선거리로 6.4㎞에 단지가 조성되기 때문에 KTX를 통해 서울 및 타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또 입주민들의 편의성과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단지 내에는 월랑저수지를 바라보며 운동할 수 있는 휘트니스 센터 등 스포츠 시설과 함께 냉·온탕이 있는 사우나가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를 배려한 공간들도 곳곳에 마련된다. 어린이도서관과 독서실, 생태연못을 비롯해 놀이공간인 키즈카페, 물놀이장, 유아놀이터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2016년 단지 뒤쪽으로 월랑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이전이 확정돼 있고, 단지에 음봉중학교가 접해있다. 인근에 자사고인 은성고등학교가 2014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특히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단지 내 중심상가 일부를 3년간 무상 임대해준다.

일반적으로 신규 상가 입점자들의 경우 상가 계약에 들어가는 비용 이외에도 권리금, 임대료, 인테리어 비용 등 추가적인 지출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포스코건설은 3년간 상가 임차인들의 월세를 대납, 상권을 활성화 시킨다는 방안이다. 즉 이를 통해 분양가에 포함된 시공비와 금융비용, 마케팅 비용 등을 대폭 축소하고, 그 혜택을 투자자에게 줌으로써 공실률을 낮추고 분양 성공률을 높인다는 뜻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하는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는 포스코건설이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천안·아산에 생활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또 하나의 브랜드타운을 조성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편리한 생활 인프라와 자연 친화적 입지까지 더해져 천안·아산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아파트 상가의 경우 입주 후 일정기간이 지나야 활성화되기 때문에 입주 초기 입주민들은 단지 외부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며 "포스코건설은 이 같은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무상임대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