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대책 기대감 올라, 5월 분양시장 ‘훈풍’ 불까?
4·1대책 기대감 올라, 5월 분양시장 ‘훈풍’ 불까?
  • 서영욱
  • 승인 2013.04.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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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판교 등 전국 1만5,700여 가구 분양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4·1부동산대책의 일환으로 취득세 면제 기준이 완화되고 양도세 감면 기준이 조정될 것으로 보이면서 5월 분양시장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24개 단지 1만 5,701가구로, 1만 2,87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난해 5월 전국 53개 사업장 3만 7,514가구가 쏟아졌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어든 수치다.

 

다만 작년의 경우 총선이 끝나고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 것을 감안할 때 결코 적지 않은 규모다. 실제 올해는 대책발표 후 건설사들이 조심스럽게 분양시기를 조율하는 모습이다. 4월에 18개 단지 1만 1,920가구(일반분양 1만 1,117가구)가 분양된 것을 감안할 때 한 달 사이 약 24%가 증가했다.

 

다음달에는 수도권 분양시장의 회복을 가늠할 수 있는 알짜 택지지구의 분양이 대거 예정돼 있다. 서울 노른자위로 평가받는 위례신도시에서 ‘엠코타운 플로리체’가, 마지막 로또라 불리는 판교신도시에서 ‘알파돔시티’가 본격 분양된다.

 

또 일산신도시 마지막 분양 물량인 ‘일산 요진 Y-CITY’가 분양을 예고했다. 이 외 고양 삼송지구에서는 우남건설이 ‘고양삼송 우남퍼스트빌’을,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별내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세종시 내 2,64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택지지구의 경우 지정단계부터 인구, 도로, 녹지시설 등 주변 환경이 철저하게 계획돼 개발이 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건축 재개발 단지들도 대거 분양된다. 다음달 서울지역에서 분양되는 4개 사업장 모두 재개발·재건축 단지로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롯데건설이 용두동에 ‘용두 롯데캐슬 리치’, GS건설이 아현4구역과 마포구 공덕동에 각각 ‘공덕자이’와 ‘공덕파크자이’를, 코오롱건설이 면목2구역에 ‘하늘채’를 분양한다. 또 전주에서는 대우산업개발이 처음으로 ‘이안’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대책 발표 후 그 동안 불확실성이 짙었던 부동산시장이 활성화 분위기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특히 5월 신규분양에 대한 관심이 많은 가운데 대책 시행일이 확정된다면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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