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회장, “필리핀시장 점유율 지켰다”
김쌍수 회장, “필리핀시장 점유율 지켰다”
  • 서민규
  • 승인 2010.09.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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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국내 처음 입찰 통한 해외 발전소 인수 성공

“이번 발전소 인수로 2011년 1월 계약이 끝나 필리핀 정부에 반환 예정인 말라야 발전소를 대체함으로써 향후 KEPCO의 필리핀 발전시장 점유율(약 10%)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김쌍수 한국전력(KEPCO) 회장의 일성이다. 김 회장은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해외에서 운전 중인 발전소를 입찰을 통한 인수에 성공, 이같이 밝혔다.

 

그는 29일, 필리핀 루손섬 바탕가스(마닐라 남쪽 80km) 지역에 위치한 총 1500MW 용량의 산타리타, 산로렌조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지분 40%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지분매각사는 영국의 가스개발 전문회사인 BG그룹. 인수금액은 약 4억 달러로 지분인수 시기는 대주주인 퍼스트 필리핀(First Philippines Holding Co.)사와 채권은행단 측의 거래 승인 후 확정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번 발전소 지분인수로 유수 해외 전력회사들과의 국제경쟁을 통해 확보했다.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필리핀 현지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그의 행보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김쌍수 회장은 “공동사업주인 퍼스트 필리핀사와의 협력을 통해 발전소 증설 및 신재생 에너지 등 향후 필리핀 신규사업 진출에 대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민규 smk@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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