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신관식 기자] '가구 명가'로 유명한 보루네오가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과 횡령·배임설 등 악재에 빠졌다.
지난 20일 보루네오 이사회는 '경영 악화'에 대한 책임으로 빈일건 전 대표이사를 해임했다. 그동안 보루네오는 빈일건·안섭 공동 대표체제로 운영했다. 빈 전 대표는 가구사업과 물류 분야를, 안 대표는 팔레트와 건설 사업을 각각 총괄했다.
이어 22일 노동조합은 안 대표를 포함한 현(現) 경영진을 상대로 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인천 남동경찰서에 고발했다.
이 같은 악재의 연속에 보루네오의 주가는 요동쳤다. 22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보루네오는 전 거래일보다 8.53%(90원) 하락한 9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가격제한폭(-14.925)까지 떨어지는 등 5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신관식 shi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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