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썰전]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분양 썰전]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 서영욱
  • 승인 2013.06.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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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학군·서울 접근성 우수, 5천단지 미니 신도시 프리미엄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이달 경기도 김포시 풍무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서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5,000여 가구 중 1차로 공급될 물량은 23개동, 전용 59~111㎡ 2,712가구로 구성된다.

 

◆ 교통여건은 한강신도시 보다 한 수 위!

서울 출퇴근 고려한다면 풍무지구 적합

 

가장 중요한 교통은 단지와 맞닿아 있는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으로, 2018년 개통이 예정돼 있다. 5호선, 9호선, 인천공항철도로 환승이 가능한 김포공항역까지 연결되며, 이곳에서 서울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 도심지로 이동할 수 있다. 김포공항에서 9호선 급행열차를 타면 여의도역까지 13분, 신논현역까지 30분, 광화문까지는 35분이 소요된다.

 

현재 김포도시철도는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13일 현대로템 컨소시엄을 열차운행시스템 일괄 구매설치 공급자로 선정했다. 2018년 7월까지 종합시운전을 거쳐 10월까지 3개월간의 영업 시운전을 마친 후, 11월 개통할 계획이다.

 

김포의 신 주거지역으로 한강신도시와 풍무지구 등이 꼽히는데, 한강신도시는 대규모 신도시로 개발되는 만큼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하지만 서울로 출퇴근을 고려하는 수요자라면 서울과 인접한 풍무지구가 오히려 살기 좋을 수 있다는 것이 인근 부동산업계 평가다.

 

단 분양업체 측에 발표한 자료는 2011년 개통한 김포한강로를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20분대, 강남까지는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실제로 교통혼잡까지 감안하면 여의도까지 40분, 광화문까지 50분, 강남까지는 한시간 가량 걸린다.

 

◆ 아이 걱정 없는 아파트, 대규모 어린이집-혁신초-명문고까지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보육 특화 단지를 내세우고 있는데, 단지 내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1,715㎡ 규모로, 220명 이상의 아이들을 수용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숙명여대에서 직접운영 할 예정이며, 숙명여대 출신 교사가 아이들을 돌볼 계획이다. 더불어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과 2,000㎡의 어린이공원이 연계돼 최고급의 보육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학군도 비교적 우수한 편이다. 김포시내 위치한 김포고등학교는 2011년도 4년제 대학진학률에서 전국 37위, 경기도 내에서는 5위에 오를 만큼 명문 고등학교로 불리고 있다. 또 2012년도 대한민국 최우수 초등학교로 선정된 혁신학교인 신풍초가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김포시내 학원밀집 지역도 이용할 수 있다.

 

◆ 김포공항과 가깝다고 기뻐했다가, 비행기 소음에 놀랄라

 

김포공항과 가깝다는 점은 장·단점이 있는데, 우선 앞서 이야기한 편리한 교통과 함께 김포공항에 들어서 있는 대형 쇼핑몰, 극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호재로 꼽힌다. 김포공항까지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2정거장, 자동차로는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공항과 가까운 만큼 비행기 소음이 심하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김포로 이사를 오는 주민들이 하나같이 비행기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데, 풍무지구도 예외는 아니다.

 

◆ 한강시네폴리스, “맘 접는게 편해”

 


 

단지 인근에 조성될 계획인 한강시네폴리스는 사업 자체가 무산 위기에 처했다. 이 사업은 김포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총 270만여㎡ 용지에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중심의 영상문화복합도시를 조성하는 1조 1,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부동산 경기가 호황이던 시절 장밋빛 전망에 사업 덩치를 키웠다가 경기 침체와 부동산시장 불황으로 5년째 사업자조차 선정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 민간사업자인 SSED컨소시엄과 김포도시공사간 주주협약 내용 합의가 끝내 이뤄지지 않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 필요한 출자자본금을 납입하지 못하면서 1년여에 걸쳐 추진된 특수목적법인 설립이 무산됐다.

 

김포시는 사업자 재공모를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과도 마찰을 빚고 있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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