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의 혼'…역대 임직원 이름 빛낸다
'포스코인의 혼'…역대 임직원 이름 빛낸다
  • 신관식
  • 승인 2013.07.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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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포스코역사관 개관 1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 가져

 

[이지경제=신관식 기자] 포스코역사관이 7월 3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전현직 임직원의 이름을 새긴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포스코인의 혼(魂)’으로 명명한 이 조형물은 창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포스코를 이룩하는 데 기여한 전현직 임직원 5만 1841명 전원의 직번과 이름을 가로 100㎝, 세로 190㎝ 크기의 금속판에 새겨 제작했다.

 

총 26개 금속판으로 제작된 ‘포스코인의 혼’은 역사관 2층 전시실에서 야외전시장으로 이어지는 건물 벽면에 시기 순으로 설치됐으며, 조형물 입구에는 포스코 ‘사가(社歌)’를 새긴 액자를 함께 설치하고, 스피커를 통해 사가가 은은히 흘러나오도록 음향효과를 냈다. 조형물 하단에는 시기별 연표를 수록해 주요 사건과 업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포스코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였다.

 

이날 제막식에서 황은연 부사장은 “포스코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철강회사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선배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희생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포스코인의 혼’은 포스코가 만들어갈 새로운 역사를 상징하는 것으로 세월이 지나도 언제나 변치 않는 모습으로 포스코인의 자긍심을 키워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7월 3일 개관한 포스코역사관은 2004년 경상북도 1호 전문사립박물관에 등록됐으며, 2005년에는 역사관이 소장한 옛 삼화제철소 고로가 문화체육관광부 등록문화재로 등재된 바 있다.

 

3만 2783㎡ 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3636㎡ 규모로 자리한 포스코역사관은 스테인리스와 유리를 소재로 지어져 현대적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포스코인의 손때가 묻은 유물을 비롯해 철기문화와 관련된 각종 사료 2만 5000여 점을 소장하고 8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개관 이래 현재까지 87만여 명이 다녀간 포스코역사관은 철강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기업 박물관의 선두주자로서 타 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신관식 @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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