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선물 '알뜰세트'가 대세
올 추석 선물 '알뜰세트'가 대세
  • 남라다
  • 승인 2013.08.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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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믹스 압도적 1위 차지…2~4만원대 선물세트 인기

 

 

[이지경제=남라다 기자] 경기 불황의 여파로 올해 추석 선물세트는 저가형이 인기몰이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홈플러스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순위를 집계한 결과, 동서식품의 '맥심커피세트 84호' 매출 비중이 전체의 46.5%에 달해 압도적 1위였다고 16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경기침체의 영향이 큰 데다 사전 예약판매는 미리 선물세트를 대량 구매하는 기업 고객이 많아 커피선물세트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모카골드 마일드'와 '아라비카 100', '화이트골드' 등 3개 인스턴트 커피와 머그 2개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만9,800원이다.


그 다음으로 대상 '청정원팜고급유 2호'(14.5%)가 2위를 차지했으며, 참치캔과 통조림햄을 조합한 '동원 혼합 42호'(5.7%)가 3위를 차지했다. 대표적 명절 선물인 '한우 정육 갈비 혼합세트'는 가격대가 다소 비싸다 보니 4위(5.5%)로 밀려났다.

 

5∼10위는 오뚜기의 '참치캔·참기름 선물세트'(4.2%), LG '생활용품 선물'(3.6%), 대상 청정원 '통조림햄·식용유 선물세트'(3.4%), CJ '연어캔 세트'(3.3%), 사조 '참치종합 선물'(2.9%), '통영멸치'(2.7%) 등 순이었다.

 

가격대로는 대다수 선물세트의 경우 2∼4만원대에 불과했으며, 가장 비싼 갈비 선물세트가 10만원 미만으로 장기 불황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저가 선물을 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한편 홈플러스는 다음 달 19일인 올 추석이 예년보다 열흘 가까이 이른 것을 감안, 보통 8월말~9월초에 시작해 2주간 진행하는 추석선물 예약판매를 이달 초부터 시작해 다음 달 4일까지 한달여 동안 이어갈 예정이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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