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 에너지·IT '양호' 의료·금융 '저조'
펀드수익률, 에너지·IT '양호' 의료·금융 '저조'
  • 최고야
  • 승인 2013.08.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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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형 1.91%, 해외주식형 3.82%, 국내채권형펀드 -0.06%, 해외채권형펀드 0.01%


[이지경제=최고야 기자] 펀드 종합주가지수는 한 주(8월12일~16일) 동안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미국 양적완화 우려가 재확산되면서 2.09% 상승한 1,920.11%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가운데, 업종별로는 에너지 및 IT가 3.66% 상승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소재(3.20%), 경기소비재(2.50%), 산업재(1.22%) 섹터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의료가 -2.56%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통신서비스(-0.45%), 금융(-0.39%) 섹터 순으로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 국내주식형 한 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 전환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주간수익률은 1.91%로 한 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코스피200지수 또는 섹터지수 이외의 특정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기타가 3.51%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이어 코스피200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코스피200은 2.60% 상승했고, 특정 업종이나 섹터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섹터는 2.44% 올랐다. 

특정 테마(그룹주, M&A, SRI, 지배구조, 녹색성장 등) 위주의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테마는 1.71%로 뒤를 이었다. 

반면,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을 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이 0.04% 하락하며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거뒀다. 특정 업종이나 섹터에 국한해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섹터는 1.16% 상승하며 유형 평균을 하회했다. 

국내주식형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클래스 펀드 가운데 IT 섹터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의 성과가 한 주 동안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TIGER반도체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은 6.27%로 주간수익률 1위를 차지했고, ‘삼성KODEX반도체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은 6.24%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 와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2.0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A 클래스’ 는 각각 5.55%, 5.38% 상승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해외주식형 3.82% 수익률 기록... 중국 브릭스 브라질 친디아 순 

해외주식형펀드는 3.8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3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홍콩H) 지역이 5.27% 상승하며 양호한 성과를 거뒀고, 브릭스(4.02%), 브라질(3.76%), 친디아(3.57%) 등의 지역이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이에 반해 북미는 0.50%로 상승폭이 미미했다. 중동아프리카(1.06%), EMEA(1.12%), 신흥아시아(1.23%) 등의 지역에서 유형 평균을 밑돌았다.

해외주식형 개별펀드를 살펴보면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C1’은 14.06%로 월등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H)(A)’는 12.14% 상승하며 뒤를 이었고, ‘ING차이나Bull 1.5배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종류A’는 11.23%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 채권형 펀드, 국내와 해외 수익률 엇갈려 

채권시장에서 국내채권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는 각각 -0.06%, 0.01%의 수익률로 상반된 성과를 보였다. 

국내채권형펀드를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지만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고 단기채권과 유동성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일반채권(초단기)과 회사채(은행채, 기타금융채 포함) 투자비중이 60% 이상인 회사채권은 0.05%로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투기등급채권(BB+이하)에 투자가능한 하이일드채권은 0.04% 하락하며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국공채(국채, 지방채, 특수채, 통안채 등) 투자비중이 60% 이상인 국공채권은 0.10% 떨어졌다.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면서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는 일반채권은 한주간 -0.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형펀드 가운데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아시아퍼시픽채권은 0.35% 상승하며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글로벌 고수익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글로벌하이일드채권은 0.06%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신흥국에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신흥국채권은 -0.08%로 마이너스 성과를 거뒀다. 특정 국가나 지역에 제한없이 투자하는 글로벌채권은 -0.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 이익추정치 변동, 산업재 2.52% 상승·의료 4.73% 하락

한편, 16일 기준 향후 12개월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는 전주 대비 0.20%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산업재 업종이 한주간 2.52%로 유일하게 상승했다. 이어 경기소비재(-0.01%), 통신서비스(-0.11%) 섹터 순으로 선방했다. 

반면, 의료 섹터가 -4.73%로 가장 저조했고, 유틸리티(-3.54%), 필수소비재(-0.63%), 금융(-0.35%) 섹터 순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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