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KTX 운영사 연내 법인설립 추진
수서발KTX 운영사 연내 법인설립 추진
  • 서영욱
  • 승인 2013.09.0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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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저비용 고효율’ 회사로…민간매각 방지 철저히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정부가 ‘민영화 논란’이 일고 있는 수서발KTX 운영회사를 연내 설립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4일 코레일과 함께 수서발KTX 운영회사 설립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신규 회사는 기존 운영체제와는 다른 저비용 고효율 회사로 설립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정부의 ‘철도산업 발전방안’에 따라 코레일 출자회사가 수서발KTX를 운영토록 하고 ‘수서발KTX 운영 준비단’을 설치해 회사 설립을 준비 중이다.

 

국토부는 “수서발KTX는 건전한 경쟁을 통해 철도 수요를 확대하고 국민 편익을 높여야 하는 만큼 기존 운영체제와는 달리 비용구조를 낮추고 효율은 높일 수 있는 구조로 만들되, 안전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히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수서발KTX 회사는 인천공항철도와 같이 열차 운영과 마케팅 등 핵심 업무는 직접 수행하되, 차량정비와 시설유지보수 등은 아웃소싱으로 비용구조를 낮추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민영화 우려에 대비해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민간매각 방지대책’을 수해하고 금년에 회사가 설립되면 내년 초에 공개 투자설명회를 열어 공공자금의 참여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연내에 수서발KTX 운영회사에 대한 법인설립과 철도사업 면허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준비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또 회사 명칭은 국민 공모를 통해 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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