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후 '쓰레기 몸살' 환경을 지키자
캠핑 후 '쓰레기 몸살' 환경을 지키자
  • 신관식
  • 승인 2013.09.04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캠핑 전국순례 이벤트 개최


[이지경제=신관식 기자] 늘어나는 캠핑인구에 비해 캠핑장에 그대로 버려지는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자는 캠페인이 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TV 프로그램에서도 인기를 끌만큼 요즘 가족나들이로의 대세는 계절에 상관없이 캠핑이 대세인 듯 하다. 정부의 주5일근무제 실시와 맞물려 시골과 자연을 벗삼아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크게 늘었다.

 

캠핑정보사이트 캠핑존에 의하면 캠핑장 수는 2012년에는 600여개에서 2013년 6월 기준으로 1,430여개로 크게 늘어 났으며 캠핑인구는 약 500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캠핑인구가 늘면서 캠핑장에는 주말마다 빈자리가 없을 정도이며, 이와 비례해 이들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의 양도 엄청나다.

 

쓰레기문제로 캠핑장을 운영하기가 힘들다는 캠핑장 주인들의 볼멘소리는 과장이 아니다. 캠핑장마다 쏟아지는 쓰레기는 이미 골칫거리가 된지 오래다. 무단으로 버리고 간 쓰레기는 더욱 문제일 수 밖에 없다.

 

캠핑의 특성상 인스턴트음식과 1회용품들이 대부분이어서 배출되는 쓰레기의 양이 많을 수 밖에 없고, 그것을 그대로 놔두고 가거나 무단투척하는 캠핑족들의 의식이 문제인 것이다.

 


다행히 종량제봉지가 무상으로 지급되어 수거가 된다해도 재활용쓰레기와 마구잡이로 혼합해서 배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아예 쓰레기를 배출하는 장소를 지정해 놓고 이용객들이 돌아가면 쓰레기 분리작업을 별도로 한다고 한다.

 

문제는 캠핑이라는 하드웨어시장이 발전하는 반면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의 의식수준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캠핑이 올바른 형태를 갖추고 지속가능한 문화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캠핑관련 법규도 정비되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어 단시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이런 과도기적 시기에 캠핑을 즐기는 이들 스스로 무책임한 캠핑을 중단하고 환경을 지키는 캠핑을 하자는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문화관광신문이 9월 27일부터 매주 캠핑장을 순회하면서 캠핑에 의한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기여하고자 ‘환경캠핑 전국순례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신문 발행인 문유덕(50)은 “환경캠핑에 대한 사회적분위기를 조성하고 올바르고 지속가능한 가족 캠핑문화의 실현을 위해서 이 캠페인을 전개하게 되었다” 면서 “오폐수처리에 대한 정비도 시급하지만 우선 철저한 분리수거와 쓰레기배출을 최소화 하는 부분부터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 며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고 있는 카페 ‘체험이 있는 캠핑’에는 벌써 많은 캠핑 동호인들이 호응을 보내오고 있다. 닉네임 ‘아론서울’은 “멋진 취지의 캠핑” 이라고 응원하고, 닉네임 ‘캠프홀릭’은 “캠핑을 하면서 환경문제에는 무관심했었는데, 이 행사를 계기로 아이들의 환경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며 “많은 캠퍼들이 동참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이 눈에 띈다.

 

캠핑을 통해 휴식과 여가만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문화로 자리잡고 자연환경과 더불어 함께하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드는데 행사의 취지가 있다.

 

한편 자세한 행사내용 확인과 행사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네이버카페 ‘체험이 있는 캠핑’

(http://cafe.naver.com/ccmunhwa) 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관식 shin@ezyeconomy.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