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컨소시엄 선정, 2018년 개통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대표적 상습구간인 양천구 신월IC~여의대로 구간이 지하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양천구 신월IC에서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이르는 7.53km 구간 제물포길 지하터널에 대한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제물포터널은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돼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제물포길(국회대로)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민자로 지하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소형차 전용으로 왕복 4차로, 연장은 7.53㎞다.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총 사업비는 4,546억원이 들어간다.
서울시는 지난 2011년 대림산업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올 하반기 착공, 201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제물포터널 개통으로 경인고속도로 이용 차량 약 6만대가 터널을 이용할 것으로 분석돼 지상 교통량이 줄어들어 도로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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