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수의향서 제출
[이지경제=서영욱 기자] 카타르의 ‘알다파그룹(Al-Dafa Group)’이 벽산건설 인수에 참여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알다파그룹의 국내 계열사인 아키드컨설팅 컨소시엄은 지난 8일 벽산건설 매각주관사인 한영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한영회계법인은 지난 5일 재매각 공고를 내고 LOI를 받았지만 아키드컨설팅 컨소시엄 한곳만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가격은 500~8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알다파그룹은 2007년부터 4년간 국제연합 사무차장을 지낸 바더 오마르 알다파 회장이 설립했다. 건설, 컨설팅,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등 총 7개 사업부문을 두고 있다.
투자전문 컨설팅업체인 아키드컨설팅은 카타르 도하에 본사를, 이스탄불과 제다, 서울 등 3개 도시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11일 출범하는 아카드 컨설팅 한국법인인 ㈜아키드는 한국 기업의 중동 건설시장 진출 지원과 투자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알다파 회장은 11일 오후 서울 한남동 서울클럽에서 열리는 아키드컨설팅의 한국법인 ㈜아키드 출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영욱 syu@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