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자만그룹과 손잡고 합작공장 설립
포스코, 자만그룹과 손잡고 합작공장 설립
  • 서민규
  • 승인 2010.10.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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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실리콘알루미늄의 안정적ㆍ경제적 공급원 확보

포스코가 현재 중국에 전량 의존하는 페로실리콘알루미늄의 안정적ㆍ경제적 공급원을 확보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카자흐스탄에서 철강 제조용 필수 소재인 페로실리콘알루미늄(FeSiAl) 생산에 나섬에 따른 것.

 

포스코는 21일, 소재전문 계열사인 삼정피앤에이가 카자흐 자원개발회사인 자만(Zaman)그룹과 합작공장을 설립하는 내용의 합의각서(MOAㆍ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했다.

 

포스코는 공장설립을 위해 자만그룹과 각각 60%와 40%를 출자했다. 이 공장은 카자흐 동북부에 있는 에키바스투스 지역에 연간 4만5000톤 규모의 펠로실리콘알루미늄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세워진다.

 

포스코 관계자는 “페로실리콘알루미늄은 철강제조 공정 중 쇳물에 남아 있는 산소를 제거하는 탈산제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면서 “쇳물의 온도를 올리는 승열제나 마그네슘 제조 과정에서 산소를 제거하는 환원제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내년 초 합작공장을 착공하고 이듬해 상업생산에 들어가 장기적으로 생산 규모를 연간 40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대우인터내셔널을 통해 중국과 유럽시장으로 수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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