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싱크홀' 대책 마련 나섰다
정부, '싱크홀' 대책 마련 나섰다
  • 한승영 기자
  • 승인 2014.08.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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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석촌역 인근 도로에서 싱크홀(sink hole) 발생, 시민들이 불안한 마음으로 서울시 도로사업 관계자들의 복구작업을 바라보고 있다.


[이지경제=한승영 기자] 최근 땅 꺼짐 현상인 ‘싱크홀’이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질·지반 전문가, 관련부서와 함께 ‘싱크홀’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싱크홀의 발생 유형 및 양상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를 했다.

정경훈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의 주재로 열린 회의에 참석한 지질·지반 전문가가 우리나라 싱크홀 발생 유형에 대해 자문했다.

전문가들은 “싱크홀의 원인조사 및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싱크홀을 대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각종 개발 계획부터 인허가·시공 및 관리단계에 이르는 싱크홀과 관련된 현행 제도의 실효성을 분석해 보완사항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발생한 싱크홀의 주요 원인으로는 굴착공사 등에 따른 지반침하와 상하수관의 누수에 따른 토사 유실로 파악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일대는 제2롯데월드 공사로 인해 공사현장 주변 도로에 싱크홀이 잇따라 발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환경부 등 관련부처, 공공기관, 전문가 등과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싱크홀의 기초정보를 위해 해외사례 등의 수집과 더불어 연구용역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승영 기자 as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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