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나이지리아로 에볼라 대응팀 파견
정부, 나이지리아로 에볼라 대응팀 파견
  • 윤병효 기자
  • 승인 2014.08.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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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교민 안전 점검, 백신 수입도 검토
 

[이지경제=윤병효 기자] 정부가 아프리카 교민 안전을 살피기 위해 나이지리아로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3일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8개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볼라 관련 대책회의를 열어 오는 15일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팀을 나이지리아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응팀은 모두 4명으로 팀장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이 맡고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감염내과 전문의와 외교부 직원 2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나이지리아는 에볼라 출혈혈이 유행하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4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 외교공관이 있는 곳이다.

대응팀은 현지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동향과 현지 의료기관의 대응 현황, 교민들의 건강상태와 감염 가능성 등을 파악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해외에서 개발 중인 치료제를 신속히 수입하는 절차 등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서아프리카 4개국 방문자 가운데 21일내 발열 등의 의심 증상이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에볼라핫라인(043-719-7777)으로 꼭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병효 기자 yb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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