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양동주 기자]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4,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3,904만6,72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이통3사의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1,892만5,952명, KT 1,185만638명, LG유플러스 827만130명으로 전월과 비교해 각각 21만4056명, 9만4,966명, 5만5,234 증가했다.
이통3사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50.09%, 30.16%, 19.74%를 기록하며 이른바 5:3:2의 비율이 큰 변화 없이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스마트폰 가입자의 비중 역시 꾸준히 증가하면서 현재 이동전화 가입자 가운데 10명 가운데 7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세는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가입자의 비중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이르면 9월 중으로 4천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9년까지 80만명에 머무르던 스마트폰 이용자 수는 2012년 8월을 기점으로 3,000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
양동주 기자 djyang@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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