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새 먹거리 ‘사물통신’에 집중하려
팬택, 새 먹거리 ‘사물통신’에 집중하려
  • 양동주 기자
  • 승인 2014.09.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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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시장 중심으로 사물통신 사업 투자 확대 의지 밝혀
 

[이지경제=양동주 기자] 휴대폰 제조업체 ‘팬택’이 차세대 주력사업인 ‘사물통신(M2M, Machine to Machine)’에 대한 투자 의지를 내비쳤다.

팬택은 29일 사물통신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국내외 기업고객(B2B)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팬택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기 시작한 2012년 하반기부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물통신 시장 진출을 모색해왔다. 2G에서부터 4G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바이스를 공급해온 경험이 사물통신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사물통신 사업에 대한 팬택의 의지는 지난해 국내 1위 보안업체와 ‘경기버스’와 경비업체 ‘에스원’에 사물통신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가시화되는 양상이다.

에스원에는 무선화한 보안단말 모듈을 공급해 비용절감과 망 운영 효율성 향상을, 경기버스에는 버스정보체계(BIS)에 사용할 사물통신 라우터를 공급해 버스 운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 팬택이 공급하고 있는 M2M 모듈 및 라우터 제품

특히 팬택의 사물통신 라우터는 기존 유선으로 연결됐던 보안단말에 사물통신 모듈을 적용해 유선망 설치·운용에 따른 비용절감과 효율성을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 말에는 음식물쓰레기종량제 단말기에 실시간 무게 측정이 가능한 사물통신 모뎀을 공급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일본시장을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삼기 위해 공급사 10여 곳과 사물통신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협상이 성사되면 연간 단말기 공급 규모가 수십만 대에 달할 전망이다.

팬택 관계자는 “일본에서 선점 효과를 거둔 뒤 장기적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까지 진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사물통신을 넘어 ‘사물인터넷(IoT)’으로 영역을 넓히는데 전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동주 기자 djyang@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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