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역고가, 첫만남 : 꽃길을 거닐다’ 행사 개최
서울시, ‘서울역고가, 첫만남 : 꽃길을 거닐다’ 행사 개최
  • 한승영 기자
  • 승인 2014.10.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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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출입 막고 회현역~만리동램프 1km구간 시민들에게 개방…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 서울역고가도로에서 본 서울역사

[이지경제=한승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12일 12시부터 4시까지 서울역 고가도로의 차량 출입을 막고 ‘서울역고가 시민개방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역 고가도로는 1970년 준공행사 당시 테이프 커팅식을 위해 보행공간으로 사용된 경우를 제외하고 개방된 적이 없는 곳으로 만 44년 만에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시민개방행사는 회현역 5,6번 출입구 앞 횡단보도에서 만리동램프 끝까지 약 1km구간에서 4시간동안 진행된다.

퍼레이드, 음악회, 게릴라가드닝, 꽃밭장터, 고가해설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었다. 또 서울스퀘어빌딩 등 대형 건축물, 구 서울역사, 서울역 광장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꽃길퍼레이드 △게릴라가드닝 △해설이 있는 고가산책 △꽃길장터 △꽃밭음악회 △분필꽃밭 △VOTE 서울역고가 △달려라피아노 △안녕 고가도로 등의 서울역 고가 시민행사가 마련되어 ‘서울역고가, 첫만남 : 꽃길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드레스코트를 ‘꽃’으로 정해 회색 콘크리트 고가도로를 방문객들의 옷은 물론 손에도 꽃을 들어 ‘꽃길’을 만들겠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메인행사인 꽃길퍼레이드는 12시 30분부터 30분간 노리단, 딴따라땐스홀, 부쳐핸섭 등 3개 퍼레이드 팀과 거리공연 팀이 공연에 오른다. 행사 이후에도 거리공연 팀들은 고가도로에서 행사 종료시까지 공연을 펼친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역고가 시민개방행사는 시민들이 고가를 직접 거닐며 재활용의 가능성을 현장에서 느껴볼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일 것이다”며 “사업에 대한 찬반을 떠나 누구나 현장을 보고 함께 느껴보는 자리다”고 말했다.

또 “철도로 114년째 단절되어 상대적으로 낙후된 중림동·만리동·서계동 지역이 44년 전 연결해 운영해 온 고가도로로 인해 크게 나아지지 않았던 점을 고려한다면, 그린웨이 활용의 가능성도 현장에서 깊이 고민해보아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승영 기자 as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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