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인태 기자] KCC건설이 조선산업의 중심지인 경남 거제에 KCC스위첸을 선보인다.

KCC건설은 거제시 아주동 999-3번지 일원에 총 494가구 규모의 ‘거제 아주 KCC스위첸’을 건설할 계획으로, 오는 31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거제 아주 KCC스위첸은 지하 2층, 지상 20층 7개동에 전용면적 59~99㎡ 총 494가구가 들어선다.

면적별 분양가구수는 전용 59㎡ 115가구, 84㎡A 56가구, 84㎡B 186가구, 84㎡C 99가구, 99㎡ 38가구 등 59~99㎡ 5가지 주택형으로 구성되며,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이 92%(456가구)를 차지한다.

최근 거제시는 2008년 이후 매매가격, 전세가격 등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2011년에는 전년 대비 매매가격은 23.3%, 전세가격은 22.5%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신규 분양시장도 최근 3~4년간 미분양이 거의 없이 분양이 완료됐으며, 옥포 아주 생활권의 경우 평균 3,000~4,000만원에서 최고 1억3,000만원까지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유입인구 대비 신규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거제 아주 KCC스위첸은 대우조선해양에 인접해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특히 주변 주거 지역과 연계되어 약 2,550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신주거타운이 완성될 전망이다. 또한 인근에 위치해 있는 아주택지지구의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도 가지고 있다.

교통환경으로는 부산와 거제간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부산 진입이 용이하며, 아주터널을 이용해 거제시내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거제 아주 KCC스위첸 견본주택은 거제시 아주동 1663-6번지에 마련된다.  

 

김인태 기자 kit@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