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SK브로드밴드에 이어 LG유플러스도 기가인터넷 서비스 상용화에 동참한다.
LG유플러스는 30일 최고속도 1Gbps의 'U+광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U+광기가' 인터넷 서비스는 기존 초고속인터넷 대비 최대 10배 빠른 속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1.2GB 용량의 HD급 영화를 단 10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홈 기가 와이파이(WiFi) 서비스인 ‘WiFi G’를 통해 10배 빠른 무선 와이파이도 지원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U+ 광기가를 사용하면 PC와 인터넷TV 등에서 고화질 영화를 무제한 제공하는 '유플릭스'와 쿼드코어 초고화질(UHD) 셋톱박스 서비스인 'U+tv G 4K UHD' 등 LG유플러스의 다양한 비디오 LTE 서비스를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U+ 광기가 서비스는 속도에 따라 'U+ 광기가'(1Gbps)와 '광기가 슬림(Slim)'(500Mbps) 등 두 종류로 나뉜다. U+광기가는 월 3만5천원, U+ 광기가 Slim은 월 3만원이나 U+tvG나 070인터넷 전화를 함께 이용하면 5천원을 할인해준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내년 5월 말까지 신규 가입하는 고객이 모바일 2회선(80요금제와 62요금제 이상)을 이용하면 결합할인(1만9,000원) 외에 추가로 6,000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한다.
또한 U+ tvG 유플릭스, 홈CCTV 맘카, 홈보이 고가 요금제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U+광기가 요금에서 추가로 3천원을 할인해 준다.
LG유플러스 컨버지드홈사업부 안성준 전무는 "빛보다 빠른 속도의 U+광기가 인터넷을 기반으로 경쟁사와 확실히 차별화되는 컨버지드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경제=전영민 기자]
전영민 기자 miny@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