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슈퍼히어로 5개년 계획 발표
마블, 슈퍼히어로 5개년 계획 발표
  • 최현목 기자
  • 승인 2014.12.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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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픽처스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스파이더맨은 배제

전 세계적으로 슈퍼히어로 열풍을 불러일으킨 마블코믹스에서 향후 5년간의 라인업을 공개해 영화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두 슈퍼히어로의 갈등을 다룬다는 점에서 시빌워는 가장 주목받는 작품이다

AP에 따르면 마블 스튜디오는 미국 할리우드의 엘 캡틴 시어터에서 열린 마블 스튜디오 라인업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개봉 계획을 발표했다.

영화 라인업은 영화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예고편 공개 후 유투브 등을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년 5월)을 포함해 '앤트맨'(2015년 7월), '캡틴 아메리카:시빌워'(2016년 5월6일) 등 마블코믹스 캐릭터를 스크린에서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캡틴아메리카의 차기작인 시빌워는 원작 만화 팬에게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캡틴 아메리카역의 크리스 에반스와 함께 아이언맨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가세하는 이번 편은 두 슈퍼히어로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여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슈퍼히어로 규제법을 만든다는 정부 발표에 이를 지지하는 아이언맨 일파와 단 한명이라도 억울한 희생자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맞서는 캡틴 아메리카파가 충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 영국드라마 셜록의 주인공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닥터 스트레인지역에 캐스팅 됐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셜록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알려진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코믹스를 대표하는 인기 슈퍼히어로 중 한 명으로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헐크, 토르 등을 뛰어넘는 마법사다. 마블코믹스 상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는 어벤져스, 엑스맨, 판타스틱 포 등과 함께 등장한 바 있어 앞으로 컴버배치가 '어벤져스' 시리즈에 출연할 가능성도 있다.

궁극적으로 이 캐릭터들이 마블유니버스라는 세계관에 의해 한 스크린에 담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마블유니버스는 마블 캐릭터들이 서로 영향을 미치거나 공유하는 가상세계를 가리키는 말로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헐크 등 기존의 히어로뿐만 아니라 엑스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캐릭터도 향후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스파이더맨의 마블유니버스 입성은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많은 마블코믹스 팬들이 스파이더맨의 합류를 원하지만 저작권을 소니픽처스가 소유하고 있어 합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스파이더맨은 현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2018년에 차기작인 3편이 개봉할 예정이다.

[이지경제 = 최현목 기자]
 


최현목 기자 ch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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