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알뜰폰 사업 강화 나선다
이마트, 알뜰폰 사업 강화 나선다
  • 윤지민 기자
  • 승인 2014.12.30 10: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마트가 을미년 양띠해 새해 알뜰폰 사업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30일 이마트는 LG유플러스와 업무 제휴를 맺고 새해 첫 날인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마트 알뜰폰은 지난 2013년 10월 사업 시작 이후 현재 약 5만 여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며 "기존 SKT 망에 이어 LG유플러스 망까지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향후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이마트는 SKT와 LG유플러스 등 복수 사업자와의 제휴는 양사간 서비스 경쟁 체제 구축으로 이어져 더욱 다양한 요금제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결과적으로 소비자 이익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LG유플러스와의 제휴를 통해 반값 수준의 새로운 요금제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기존에 제공하지 못했던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대폭 강화된다.
 
우선 'LTE24 요금제'(음성100분ㆍ데이터250MB)는 2년 약정 시 통신비가 월 1만9,000원으로 1만원대 초저가 LTE요금제를 선보이게 됐다. 또한 1월 가입 고객에 한해 평생 5,000원을 추가 할인해 월 1만4,000원의 업계 최저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1월 삼성 갤럭시 윈을 'LTE24 요금제'에 2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매월 단말기 할부금에 통신비까지 포함해 1만9,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LG 뷰3와 G2 삼성의 갤럭시 노트3네오 등의 단말기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마트는 1월 중 반값 유심 LTE 요금제 3종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보유 중인 공 단말기에 유심만 꽂아 사용하는 요금제로 사용기간에 대한 약정이 필요 없는 요금제다.
 
'유심LTE31 요금제'는 매월 31,000원으로 음성350분, 문자350건, 데이터6G를 이용할 수 있어 기존 MNO대비 50%이상 저렴하다.
 
기존 SKT 알뜰폰 서비스가 쇼핑을 통한 요금 할인에 주력했던 반면 이번 LG유플러스는 신세계 포인트 카드로 적립 범위를 넓힌 점도 주목할 만하다.
 
SKT 제휴 브랜드와 행사 할인율 그대로 LG유플러스 이용 고객에게는 신세계 포인트를 적립해줘 상품권 교환은 물론 포인트 가맹업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LG유플러스 이마트 알뜰폰은 'LTE영상통화', '소액결제', '휴대폰 본인인증'과 LG유플러스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알뜰폰 사용을 망설였던 소비자들의 고민까지 해결했다.
 
통신비 할인 혜택도 강화했다. 기존 60여개 다양한 브랜드 상품 구매 시 제공된 혜택은 유지하면서 추가로 상품에 상관없이 이마트 구매금액 월 30만원 이상일 경우 통신비 2,000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뿐만 아니라 매월 이마트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과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알뜰폰 고객 전용 쿠폰북을 청구서에 동봉 지급함으로써 알뜰폰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늘렸다.
 
장중호 이마트 마케팅 담당 상무는 "이번 LG U+와의 추가 제휴를 통해 기존의 단점은 보완하고 혜택은 더욱 강화해 향후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2015년내에 10만명 이상의 고객을 유치하는 등 알뜰폰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 알뜰폰은 이마트 전국 101개 매장에서 뿐만 아니라 삼성 디지털프라자 50개 점포 그리고 이마트 알뜰폰 홈페이지(www.emartmobile.com)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이지경제=윤지민 기자]
 

 


윤지민 기자 leesoar@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