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3 싼거 맞다…이것만 주의
갤럭시노트3 싼거 맞다…이것만 주의
  • 임태균 기자
  • 승인 2014.12.30 15: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통법 시대, 호갱탈출을 위한 휴대폰 구매 가이드라인

'갤럭시노트3'에 대한 최대규모의 공시지원금이 예고되었다. 무려 72만5,000원(1월1일, SKT기준)이다. 이에 따라 과연 저렴한 것인지 이전처럼 호갱이 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각설하고 말하자면, '갤럭시노트3' 저렴한 것 맞다. 핸드폰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인 것 또한 맞다.

다만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기본료 100,000원 + 부가세 10,000원 + 할부 및 이자 2,050원 - 약정할인 26,400원 = 85,650원

아래 사진은 1월1일부터 시행 예정인 SKT의 '갤럭시노트3'공시지원금을 기준으로 '갤럭시노트3'를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100요금제' 사용시 소비자가 내는 실제 요금이다.

▲ 100요금제 가입시 실제 요금 <사진제공 - HS모바일>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69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기본료 69,000원, 부가세 6,900원, 할부 및 이자 13,500원에서 약정할인 19,250원을 제외한 70,150원의 실제 요금이 산출된다.

또 가장 지원금이 많은 100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기본료 100,000원, 부가세 10,000원, 할부 및 이자 2,050원에서 약정할인 26,400원을 제외한 85,650원의 실제 요금이 나오며 이경우 '갤럭시노트3'의 할부원금은 46,250원이 된다.

 

위 가격은 공시지원금 외에 추가적으로 15%할인이 포함된 가격이다.

일반적으로 통화와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일반 소비자가 주로 사용하는 55요금제와는 4만원(할부원금이 0원인 경우)가량의 요금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에 따라 다른 매체의 기사들을 살펴보면 이러한 과도한 요금부담으로 인해 '호갱'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요금은 낮춰야 한다…어디까지? 소비자가 원하는 수준까지

단통법 시행 이후 공시지원금 및 휴대폰 개통에 따른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이동통신사 3사는 이름만 다를 뿐 69요금제 이상 가입고객에게 186일이 지난 후 '차액지원금'을 면제시켜주는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 이름은 다르지만 내용은 같은 차액지원금 삭제 프로그램

SKT의 경우 69요금제 이상 가입고객의 경우 프리미엄 패스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186일 약 6개월이 지난 이후에는 하위 요금제로 낮춰서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것이다. 

그에 따라 최근 소비자들은 6개월이 지난 후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알뜰통신사의 '반값 LTE유심' 상품을 이용해 통신비 부담을 줄이려 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5개월이 지났는데…지금 사용해도 될까? 

 

'갤럭시노트3'는 풀HD 수퍼아몰레드 5.7인치 화면에 대용량 3,200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두께는 8.3mm, 무게는 168g으로 얇고 가벼운 편이다. S펜 기능이 대폭 확대됐던 기종이기에 현재의 노트4와 비교해서 인터페이스상의 큰 차이는 없다.

사진과 같이 2.4GHz의 쿼드코어 CPU와 3GB의 메모리는 최근에 판매되는 출고가 50~60대의 보급형 모델보다 같거나 더 좋은 스펙이다.

또한 안드로이드 4.4.2버전 이상의 '킷캣'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킷캣'은 현재 '갤럭시노트4'에서 사용중인 운영체제이기에 15개월이 지났다고 하여 성능상 문제될 것은 없어 보인다.

기존 55요금제 사용시, 실 구매 비용은 28만원 내외

55요금제 혹은 그 이하 요금제를 사용했던 고객이라면 이번 '갤럭시노트3' 대란의 실 구매 비용은 28만원 내외로 풀이할 수 있다. 물론 100요금제만큼의 혜택(통화 350분 LTE 데이터 16G 등)은 볼 수 있겠지만 사용패턴에 따라 모든 요금을 사용하지 못하고 한 달이 지나는 경우도 허다할 것이다. 

그에 따라 실제로 기기를 변경하거나 신규가입이 필요한 실제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지경제 = 임태균 기자] 

▲ SKT의 1월1일 '갤럭시노트3'공시지원금 상향 예고

  

 

 


임태균 기자 text123@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