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을미년 식음료ㆍ유통업계 "혁신과 지속성장" 강조
[신년기획] 을미년 식음료ㆍ유통업계 "혁신과 지속성장" 강조
  • 윤지민 기자
  • 승인 2015.01.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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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사 차원에서 경영 일선 고객과의 '역지사지'를 강조한 롯데(총괄회장 신격호)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회장 정지선)도 신년사를 통해 "올해 충청점을 성공적으로 개장하고 중국 홈쇼핑 신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사업성 분석을 바탕으로 이외 여러 신규 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 현대백화점 정지선 회장
이어 "국내 주식시장과 하락과 환율 급등이라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 재작년 킨텍스점과 대구점을 열어 성공했다"며 "지난해 홈쇼핑과 그린푸드, H&S 등 계열사들이 비전 2020 실현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줬다"고 갈무리했다. 
 
정 회장은 무엇보다도 생존을 위한 위기관리와 함께 미래성장을 위한 준비를 지적했다. 이어 정 회장은 조직내 원활한 내부소통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기업 생존 차원의 문제로서 윤리경영의 지속적인 실천도 당부했다. 
 
특히 협력사와의 파트너십도 공고히 하면서 불합리한 거래 관행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까지 3년 연속 별다른 신년사 없이 새해를 맞고 있는 신세계백화점 정용진 부회장은 앞서 베트남과 아세안 진출 계획으로 글로벌 사업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현재 올해 말 개장을 앞둔 베트남 이마트 1호점이 성공하면 캄보디아와 미얀마,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에 이마트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룹사 차원의 복합쇼핑몰 개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의 이같은 결단은 최근 이마트의 중국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읽히고 있다. 
 
또한 신세계그룹은 면세시장에서는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면세사업에서도 백화점과 패션 사업 하우를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조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식음료업계 하이트진로(회장 박문덕)나 CJ그룹(회장 손경식)도 신년사를 통해 창조적 사업의 추진과 성과를 강조했다. 
 
먼저 하이트진로는 향후 100년 기업을 향한 비전을 정립하고 '실적개선'과 '의식개혁'으로 도약을 선포했다. 
 
박문덕 회장은 100년 기업 달성을 위해서는 '매일 0.1%씩 전진'을 당부하기도 했다. 
 
CJ 손경식 회장도 올해 미래 성장성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방침을 제시하고 특히 지난해 만들었던 사회적 가치와 기업의 성장과 이익이 공존하는 사업모델을 가속화해 사랑받는 'CJ'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경제=윤지민 기자]
 
 

 


윤지민 기자 leesoar@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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