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조업 혁신·에너지 신산업 중점 추진
산업부, 제조업 혁신·에너지 신산업 중점 추진
  • 윤병효 기자
  • 승인 2015.01.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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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차 공장 스마트화 추진, 배터리 폭넓게 활용 유도

산업부가 경제혁신 3개년 정책의 일환으로 제조업 혁신과 에너지 신산업 추진을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스마트화를 통한 제조업 혁신과 기후변화 위기를 기회 삼은 에너지 신산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II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산업부는 제조업 혁신을 위해 올해부터 생산현장에 IT를 결합한 스마트공장을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2020년까지 2,3차 기업을 중심으로 1만개 공장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6개사의 공장을 모델로 구축하고, 700개 공장에 스마트화를 접목하기로 했다. 스마트공장에서는 사물인터넷, 입체프린팅 등 스마트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13대 산업엔진으로 선정된 차세대 제품개발도 가시화해 세계 제조업 주도권을 강화하기로 했다. 13대 산업엔진 품목은 스마트자동차, 친환경 LNG추진선, 한국형 중앙처리장치(CPU) 코어, 대면적 고신뢰 패널, 첨단소재 가공시스템, 고속수직이착륙 무인기, 지능형 로봇 등이다.

아울러 스마트 및 친환경 등 미래 유망분야의 핵심 소재 및 부품 개발을 위해 2017년까지 연구개발자금 24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산업부는 기후변화 위기를 기회삼아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관련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보급도 확대해 자생적 시장 형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시장확산형과 시장창출형으로 사업모델을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시장확산형 사업모델은 전기차 서비스, 에너지저장장치 및 에너지관리시스템 통합서비스, 전력수요자원 거래시장, 태양광 대여 사업을 정했다.

전기차 서비스에서는 올해 민간을 중심으로 유료 충전서비스를 개시하고 전기차 배터리를 빌려주는 리스사업도 시작하기로 했다.

에너지저장장치와 에너지관리시스템은 민간 투자가 활성화 되도록 전기요금제를 개선해 사업자 수익성을 높이기로 하고, 주파수 추종을 위해 보급도 늘리기로 했다.

전력수요자원 거래시장을 위해 올해 1700MW 수준을 확보하기로 했다. 수요자원이란 전력사용이 많은 시간대에 전력사용을 줄이거나 다른 시간대로 사용을 유도해 전력위기 부담을 줄이는 것을 말한다.

태양광 대여 대상도 기존 단독주택에서 아파트로 확대해 총 5000가구로 늘리기로 했다.

시장창출형 사업모델로는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화력발전 온배수열 활용을 정했다.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의 일환으로 울릉도 등 2개 이상의 섬에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를 결합한 독립적 발전시설을 시범 공급하기로 했다.

화력발전 온배수열 활용을 위해 당진화력발전소 등 전국 발전소에서 버려지는 온배수를 영농시설 난방온수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지경제=윤병효 기자]


윤병효 기자 yb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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