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 6%, 영업익 40% 증가
비철금속을 다루는 고려아연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 실적이 급증해 올해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고려아연은 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4조9385억원, 영업이익 6827억원, 당기순익 50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2.5%, 영업이익 14%, 당기순익 11.5% 증가한 수치다.
특히 4분기 실적이 좋았다.
4분기 매출액은 1조2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영업이익은 1940억원으로 39%, 당기순익은 1365억원으로 32% 증가했다.
고려아연은 아연, 동, 은, 연 등의 비철금속을 제품화해 판매하는 회사다. 이 제품들은 전선, 차 부품, 배터리 등 산업 전반에서 기초분야에 쓰인다는 점에서 고려아연의 4분기 호실적은 곧 국내산업 성장의 전조로 풀이되고 있다.
[이지경제=김인태 기자]
김인태 기자 kit@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