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본격 출혈 경쟁나서
갤럭시S6…본격 출혈 경쟁나서
  • 양동주 기자
  • 승인 2015.04.1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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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요금제 경쟁에 이어 저마다 차별화된 분실·파손 대책 선보여

상반기 최고 기대작 ‘갤럭시S6’가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차별화한 단말기 분실·파손 대책을 앞세운 이동통신3사가 양보 없는 가입자 쟁탈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통3사가 갤럭시S6 출시를 계기로 일제히 내놓은 분실·파손 대책은 공시 지원금과 함께 주요한 마케팅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통사 유통점들도 각사 분실·파손 대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자체 개발한 보안 서비스 'T안심'을 적용했다. T 안심에 포함된 '안심 클리너'는 단말기를 충전기에서 분리할 경우 미리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도난 경보음을 울리는 기능이다. 충전 중 자리를 비울 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분실한 스마트폰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화면 잠김 상태에서 전원을 차단할 수 없도록 한 '안심 잠금' 기능도 제공한다. 갤럭시S6가 배터리 일체형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이 밖에 스마트폰 분실에 대비해 사진과 동영상, 전화번호부, 문자, 즐겨찾기 등을 따로 저장할 수 있는 '안심 백업' 기능이 있다. 평소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해두는 방식이다.

KT는 오는 16일까지 갤럭시S6나 갤럭시S6엣지를 구입하는 사람에게 '올레폰 안심플랜 스페셜' 서비스를 3개월 동안 무료 지원하기로 했다. 단말기 분실·파손시 기기 변경 및 수리 비용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KT는 매달 1900∼5200원을 내면 최대 85만원을 보상하는 ‘안심플랜 시즌3’를 지난달 17일 출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전용 보험 '폰 케어 플러스' 혜택을 강화했다. 회사 측은 출고가 55만원 이상의 고급 스마트폰도 월 보험료가 4천600원에 그쳐 경쟁사보다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방배역 인근 단말기 유통점 관계자는 "보조금에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분실이나 파손 관련 서비스가 차별점 부각되고 있다"라며 "고객들이 요금제와 보조금은 기본이고 이통사마다 제공하는 혜택에 관심을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지경제=양동주 기자]


양동주 기자 djyang@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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