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텔레콤, 다이소 휴대폰 자판기로 중고폰 판다
착한텔레콤, 다이소 휴대폰 자판기로 중고폰 판다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6.03.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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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폰 시장 연간 1000만대 수준으로 성장
▲ 다이소 휴대폰 자판기 중고폰 판매제품. <사진=착한텔레콤 제공>

휴대폰 유통기업 착한텔레콤은 휴대폰 자판기 운영업체인 폰플러스컴퍼니와 같이 전국 다이소 매장을 통해 중고폰 판매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중고폰 시장은 고 성능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연간 1000만대 수준(업계 추정)으로 커졌다. 특히 단말기유통법 시행 이후 새 휴대폰을 사는 것에 부담을 갖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통신 요금을 낮춘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가 늘어나는 것도 중고폰 시장 확대에 영향을 주고있다. 중고폰을 가지고 우체국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별도 약정이나 위약금 없이 유심(USIM) 설치 만으로 저렴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체국 알뜰폰 가입방법은 두 가지다. 우체국 창구에서 요금제를 골라 신청하는 것과 인터넷 전용상품을 선택해 온라인 가입 후 우체국 창구에서 접수하는 것이다. 우체국에서는 우체국 알뜰폰 전용 폴더형 단말기도 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다이소 휴대폰 자판기에서 중고폰을 산 후 기존 이동통신3사 및 우체국 알뜰폰 서비스를 활용해 자유롭게 통신사와 요금제를 고를 수 있다. 다이소에서는 10만원 이하 가격인 갤럭시 S3, 갤럭시 그랜드 등의 단말기를 비롯해 비싼 가격의 갤럭시 노트4 단말기를 새 스마트폰과 비교해 50% 정도의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착한텔레콤은 다이소 휴대폰 자판기에서 모두 40종의 단말기를 판매할 계획이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중고폰을 이용해 본 고객은 꾸준히 중고폰을 찾는 경향이 있으며 그만큼 효율적인 경험이라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아직 중고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높지 않아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이 찾는 다이소를 통해 최저 마진의 수준으로 중고폰 판매 프로모션을 시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중고폰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중고폰 직거래 시 사기 및 환불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또 알아야 할 점은 오프라인 휴대폰 대리점에 중고폰을 팔면 돈을 많이 받기 어렵다는 점이다. 또 상당히 낮은 가격을 제시하며 사람들을 유인하는 업체나 작은 업체들과 거래할 때는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지경제=곽호성 기자]


곽호성 기자 grape@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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