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회장, 5G 선도 의지 강조했다
황창규 KT회장, 5G 선도 의지 강조했다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6.04.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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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GiGA VR로 야구 경기 생중계
▲ kt 위즈(wiz) 홈 개막전에서 황창규 회장 및 관중이 GiGA VR 모바일 야구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가 5일 수원 kt 위즈파크(wiz park)에서 개최된 프로야구 kt 위즈(wiz) 홈 개막전에서 GiGA VR 모바일 야구 생중계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kt 위즈 구단주를 맡고 있는 황창규 회장은 홈경기 시작 전 kt 위즈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어 경기 시작 후에는 KT그룹 임직원들과 같이 GiGA VR 모바일 야구 생중계를 체험하면서 ‘GiGA VR’ 서비스 등이 보편적으로 보급될 5G 통신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GiGA VR 모바일 야구 생중계는 1루, 3루, 포수석에 각 5대씩 배치된 VR 전용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들을 실시간 조합한 뒤 영상을 생성 및 전송한다. 이용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VR 생중계를 볼 수 있다.

경기장 방문 관중은 KT가 무료 제공한 1000여개의 카드보드형 VR 기기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경기를 다양한 각도의 영상으로 봤다. 경기장에 오지 않은 시청자들도 올레 tv 모바일 앱과 위잽(wizzap)에서 GiGA VR 모바일 야구 생중계를 시청했다.

‘GiGA VR 모바일 야구 생중계’는 5대의 카메라가 찍은 고화질 VR영상을 360° 방향에서 볼 수 있게 연결한 ‘스티칭(Stiching)’ 기술과 스티칭이 끝난 영상을 초고속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 전송하는 기술을 통해 공급됐다. 경기장의 관중은 구장 안에 설치된 GiGA WiFi와 LTE를 통해 볼 수 있었다.

KT는 기존 2K 일반화질 중심의 VR 영상에 비해 4배 정도 선명한 4K VR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는 기술을 내놓았다. 이는 5G 시대 대용량 초고속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할 핵심 전송기술이다. 이 기술은 앞으로 KT 5G 인프라로 서비스될 고화질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의 토대가 될 예정이다.

KT는 위즈파크 외야 방향 관람 공간인 하이트펍 2층에 ‘GiGA VR 전용 관람석’을 만들었다. 이 관람석에 VR 시청용 HMD(Head Mount Display)와 스마트폰 충전기를 비치했다. 또 5회말 종료 후 이닝 이벤트로 GiGA VR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KT는 야구장에서 5G ICT 서비스를 미리 느낄 수 있는 ICT 체험관 ‘kt square in wizpark’를 열었다. 이 곳에는 VR, 드론, 홀로그램 등 5G 콘텐츠를 느낄 수 있는 ‘5G존’과 스크린야구 게임을 해볼 수 있는 ‘GiGA 스크라이크존’ 등이 준비돼 있다.

KT는 GiGA VR 모바일 야구 생중계를 7일까지 한다. 이외에 kt 위즈 야구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VR로 만들어 올레 tv 모바일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을 맡고 있는 윤경림 부사장은 “GiGA VR 모바일 야구 생중계는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 2016) 행사에서 KT가 선보인 VR 중계 서비스를 상용화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KT는 실시간 고화질 VR 서비스를 이용하여 실감형 콘텐츠 기반의 차세대 미디어 선두주자로서 혁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하여 평창올림픽을 비롯한 스포츠에서도 5G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경제=곽호성 기자]


곽호성 기자 grape@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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