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곽호성 기자 = 한화손해보험은 사전에 가입한 건강보험 상품의 3대 질환 보장 기간이 65세나 70,80세 이전에 종료되는 고객들이 보장 종료 시점부터 100세까지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의 질병을 보장받을 수 있는 ‘무배당 타임브릿지 건강보험’을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3대 질환 보장을 강화하고자 하는 시기를 전환연령(65·70·75·80세)으로 고른 다음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상품의 이름도 건강을 위한 보장기간을 이어간다는 뜻의 타임 브릿지다.

이 상품은 전환연령 시기 이후에 3대 질병이 발병했을 때 진단비를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전환연령 이전 3대 질병 진단 시 가입금액의 10%, 그때까지 낸 해당 담보의 보장보험료를 지급한다. 상품 가입 이후 3대 질병이 발병해 진단을 받을 경우 보험료 납입 면제 혜택도 준다. 이 외에 가입 고객은 상해와 질병 관련 수술비, 중증 치매진단비, 활동불능 진단비, 장기요양진단비 등 담보를 추가로 고를 수 있다.

우현주 한화손보 상품개발파트 파트장은 “2011년 100세만기 상품 출시 전 건강보험 상품에 가입한 고객군은 은퇴시점인 65세나 80세 이후 3대 질환에 대한 보장이 단절되는 ‘보장절벽’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결국 40~50세 고객들은 기존 가입한 보험 상품의 만기가 도래했을 경우, 3대질환 관련 특약 가입이 힘들거나 보장 금액이 적어 제대로 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활동기에 합리적인 보험료로 보장의 틈을 메꿔 100세까지 질병을 보장 받을 수 있는 것도 건강을 위한 재테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30세에서 60세의 사람을 가입대상으로 하고 있는 이 상품의 보험기간은 80,100,110세다. 납입기간은 5·10·15·20년납이고 납입주기는 월납이다.

곽호성 기자 grape@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