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둘째 주 분양 5208가구...물량 대폭 줄어
11월 둘째 주 분양 5208가구...물량 대폭 줄어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6.11.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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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 발표에 관망세 이어질 듯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11월 둘째 주 분양 물량이 지난달과 11월 첫째 주 물량에 비해 대폭 줄어들었다. 지난 주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발표에 대한 가이드라인 예측이 어려워 수요자들의 관망세로 이어졌고, 이에 따라 분양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추측된다. 11월 둘째 주는 전국 7개 사업장에서 5208가구를 분양한다.

▲ 11월 둘째 주는 전국 7개 사업장에서 5208가구를 분양한다. 사진은 지난 4일 개관한 평촌자이엘라 모델하우스 내관. < 사진 = GS건설 제공 >

7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전국 7개 사업장에서 분양될 5208가구 중 수도권에서는 경기 안양시 ‘평촌자이엘라’ 오피스텔 414실 등 3744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경북 구미시 ‘강변뉴타운효성해링턴플레이스’ 528가구(일반분양 280가구), 강원 동해시 ‘동해아이파크’ 469가구 등 1562가구를 공급한다.

GS건설은 경기 안양시 관양동에 평촌자이엘라를 분양한다. 경기 안양시 관양동 1591-12번지 일대에 시공하는 오피스텔로 지하 5층~지상28층, 1개 동, 전용면적 21~84㎡, 총 414실로 구성된다. 인근 지하철은 4호선 평촌역이 있고 시민대로를 따라 과천대로 및 외곽순환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하다. 안양시청, 이마트, CGV,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등이 인접했다. 7일부터 8일까지 청약접수가 진행되고 당첨자 발표는 9일이다. 계약은 10일 진행되며 입주는 2019년 7월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 분양되는 강변뉴타운해링턴플레이스가 눈길을 끈다. 강변뉴타운해링털플레이스가 들어설 경북 구미시 공단동 110번지에 시공을 맡은 진흥기업이 공단2주공 300단지를 재건축했다. 지하 2층~지상 19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28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280가구다. 대부분의 가구가 판상형, 남향 및 남동향 위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좋다는 자평이다. 구미 IC가 차량 10분 내외에 있어 고속도로 이용이 용이하며 종합터미널, 구미역 이용이 가능하다. 청약일정은 9일 1순위, 10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하고 당첨자는 17일 발표한다. 계약은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입주는 2019년 4월 예정이다.

834가구가 일반공급된 경기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스트라우스더레이크’는 10일 당첨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 외 서울 용산구 효창동 ‘용산롯데캐슬센터포레’와 세종시 반곡동 ‘캐슬앤파밀리에디아트’ 등 총 22개 23단지가 1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지난 주 당첨자를 발표했던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아이파크’는 8일 계약을 진행한다. 일반 공급된 282가구 중 전용면적 84㎡ 52가구가 일반 공급됐으며 당해지역에서 1290가구가 접수해 24.3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외 경기 의왕시 학의동 ‘의왕백운밸리효성해링턴플레이스’와 경기 안산시 초지동 ‘초지역메이저타운푸르지오’가 각각 8일과 9일 계약을 진행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하우스 개관 소식도 있다. 호반건설은 경기 시흥시 목감지구 B-9블록에 ‘시흥목감호반베르디움5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96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신안산선 목감역(2023년 예정), 서해안고속도로, KTX경부선 및 강남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지역 내외로 교통 환경이 수월하다.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아울렛 등이 인접했다. 모델하우스는 11일 오픈 예정이다. 이 외에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자연e편한세상(B-5단지)’, 경기 용인시 보라동 ‘용인보라효성해링턴플레이스’. 경남 양산시 주진동 ‘양산서희스타힐스’ 등이 모델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있다. 모든 모델하우스 오픈은 11일 예정이다.

한편, 정부가 분양권 전매제한과 청약 1순위 자격 강화 등 실수요자에게 초점을 맞춘 1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차주부터는 분양시기가 재 조율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견해다. 이에 이번 주 분양 시장도 관망세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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