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신상훈...우리은행 사외이사로 추천받아
돌아온 신상훈...우리은행 사외이사로 추천받아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6.12.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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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이사회, 사외이사 후보 정했다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이지경제] 곽호성 기자 = 우리은행은 9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과점주주들이 추천한 인사들을 사외이사 후보로 정했다. 정부는 과점주주들에게 사외이사를 추천할 수 있는 권리를 줬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은행권에서는 신 전 사장이 신한은행장과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역임했으므로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2010년 신한 사태 이후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신 전 사장은 1967년 산업은행에 입행하면서 은행권에 발을 디뎠다. 이어 1982년 신한은행에 입행하고 신한은행 은행장을 지냈으며, 신한금융지주 사장까지 올랐다. 

다른 과점주주들을 보면, IMM PE는 장동우 IMM인베스트먼트 사장, 키움증권은 박상용 연세대 교수, 한화생명은 노성태 전 한화생명 경제연구원장, 동양생명은 톈즈핑(田志平) 푸푸다오허 투자관리유한공사 부총경리를 내세웠다. 이들 5명 모두 후보로 정해졌다. 이들은 30일 개최될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결정된다.

우리은행은 새 사외이사들을 중심으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하며 올해 말까지가 임기인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후임을 결정한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이 행장의 임기를 내년 3월 주총까지 연기하며 임추위에서 행장 후보를 정하게 된다. 이외에도 사외이사들은 앞으로 우리은행의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곽호성 기자 grape@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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