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CES 2017에서 중저가폰 맞붙는다
삼성전자-LG전자, CES 2017에서 중저가폰 맞붙는다
  • 임태균 기자
  • 승인 2017.01.0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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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임태균 기자 =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하는 가전전시회 'CES 2017'이 오는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어느새 4일 앞으로 다가온 'CES 2017'에서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형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맞대결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경우 일찍 중저가 보급형 라인업인 K시리즈를 선보이기로 결정했으며 삼성전자 역시 최근 중저가 보급형 라인업인 갤럭시A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LG전자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K시리즈 공개

LG전자는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이라 할 수 있는 2017년 형 ‘K시리즈’의 공개를 통해 국면전환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실속형 스마트폰 K시리즈는 K10, K8, K4, K3 등 4종으로 구성됐으며 고성능 카메라와 차별화된 편의기능들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K10은 앞면에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고, 뒷면에는 13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했다. 화면 크기는 5.3인치다. K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지문 인식 기능도 적용됐다. K10은 7.9㎜의 얇은 두께에 고급스러운 디자인도 돋보인다. K8은 5인치 고화질 디스플레이에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K4는 5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2500mAh의 탈착형 배터리를 적용했다. K3는 4.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LG전자가 K시리즈와 함께 공개하는 스타일러스3는 스마트폰용 필기구인 스타일러스펜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펜 끝부분이 1.8㎜로 매우 가늘어 정교하게 필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펜을 꺼내면 최근 작성한 메모를 최대 15개까지 보여준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즉시 메모할 수 있고, 펜이 스마트폰과 멀어지면 알람을 울려 분실을 방지해준다.

LG전자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에 탑재하던 기능을 K시리즈와 스타일러스3에 적용했다”며 “CES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시리즈 공개

1일 샘모바일 등의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이라 할 수 있는 갤럭시 A시리즈 2017년 형을 CES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말레이시아 지사가 보낸 언론 초대장에는 "올해는 새로운 모험과 성취의 물결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1월 5일 오전 10시30분부터 갤럭시A 공개 행사가 열린다고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갤럭시 A시리즈는 A7(5.7인치), A5(5.2인치), A3(4.7인치) 총 세종류로 모두 방수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세 종류 모두 NFC와 삼성 페이, 홈버튼에 내장된 지문 스캐너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폰아레나는 "갤럭시A3는 지문 판독을 지원하는 가장 저렴한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태균 기자 text12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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