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올해 역대 최고 기록 갈아치우겠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올해 역대 최고 기록 갈아치우겠다”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7.01.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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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CEO기자간담회 통해 올해 총 27만대 판매 목표 설정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르노삼성이 올해 판매 목표치를 총 27만대로 설정하며 시장 내 입지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중형과 SUV 차종 이외 나머지 차종에 대해서도 가치 재평가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 사진 = 르노삼성자동차 >

18일 르노삼성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7년 신년 CEO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판매 목표와 경영 방침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올해 판매 내수 12만대, 수출 14만대 등 총 27만대 판매를 달성해 역대 최고 판매실적을 갱신하겠다”며 “지난해 출시해 연착륙에 성공한 SM6, QM6의 기세를 올해도 여러 전략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전년 대비 12% 성장을 달성했다. 총 25만7345만대를 판매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연간 판매 기록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SM6, QM6등을 필두로 국내 중형·SUV시장에서 선전한 것이 원인이다. 내수로만 11만1101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38.8%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SM6는 지난해 자가용 등록 기준, 5만431대를 판매해 2위 쏘나타(3만5023대)를 제치고 중형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박 사장은 영업거점을 더 늘리고 공장 내 생산성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르노닛산얼라이언스 가운데 5번째로 생산성이 높았던 르노삼성 부산공장에 투자를 늘려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중형과 SUV에 한정되지 않은 다른 차종에 대한 시장 도전을 위해 르노삼성 중앙연구소에게 차종 개발의 주도적인 역할을 맡긴다는 계획이다.

박 사장은 “영업거점을 올해 197개에서 250개로 늘리고 부산공장 생산경쟁력과 중앙연구소 개발역량 강화도 내부적인 목표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향후 신형 출시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해치백 클리오를 올해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며,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기차 트위지는 테스트마켓 절차를 밟은 후 시장 검증에 뛰어들 전망이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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