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현재 자기계발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비용은 평균 2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682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9.2%가 현재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67.9%)보다 남성(70.3%)이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직 시 보다 유리해지기 위해(48.%, 복수응답)’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직무변경‧창업 등 새로운 진로 개척을 위해(27.5%) ▲개인적인 만족감 및 성취감을 위해(26.5%) ▲승진 및 고과에서 보다 유리해지기 위해(20.3%) ▲취미 및 여가활동의 일환으로(19.7%) 등의 이유도 있었다.
이들이 몰두하고 있는 자기계발 분야로는 ‘직무분야 지식 및 자격증 취득’이 53.8%(복수응답)로 1위로 꼽혔다. 외국어는 36.7%로 2위를 차지했으며, ▲요가‧헬스 등 운동 및 체력관리 (21.2%) ▲컴퓨터/SW활용능력(17.6%)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한달 평균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비용은 23만1000원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월 평균 18만8000원을 자기계발을 위해 사용하는데 비해 남성은 이보다 8만4000원 많은 27만2000원을 자기계발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